서관에서 폐기하는 일이 책을 쓴 사

한강은 또 다른 대표작‘채식주의자’가 외설성 논란 등으로 ‘청소년 유해 도서’로 지정된 것에 대해선 “소설에 유해 도서라는 낙인을 찍고 도서관에서 폐기하는 일이 책을 쓴 사람으로선 가슴 아픈 일이었던 건 사실”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중고교생들이) 낭독회를 할 때‘채식주의자’를 갖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 작가는 비상계엄과 문학의 의미, 작품 '채식주의자'의 유해 도서 선정 등 여러 질문에 때론 조용히 고민하며 매 순간 진지하게 답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에 '희망'을 말했다.

"요즘은 얼마 전부터, 몇 달 전부터 아니면 그 전부터일지도 모르겠는데, 희망이 있을 거라고 희망하는 것도.

이후 질의는 화제와 논란이 된 《채식주의자》였다.

한국에서 학생이 읽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채식주의자》는 아이러니가 가득한 소설이다.

오해도 많이 받고 있지만 그게 이 책의 운명이란 생각도 든다.

그러나 이 책을 유해도서로 낙인을 찍고 도서관에서 폐기하는 건 작가로서 가슴 아픈.

한강은 이날 자신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둘러싼 유해도서 지정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상 첫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책의 운명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그러나 이 소설에 유해도서라는 낙인을 찍고, 도서관에서 폐기하는 것이 책을 쓴 사람으로서 가슴 아픈 일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식주의자'는 2019년.

자신의 작품채식주의자가 논란이 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한강/작가] 그냥 이 책의 운명이란 생각이 이젠 들기도 해요**** 그렇긴 하지만 이 소설에다가 유해도서로 낙인을 찍고 도서관에서 폐기를 하고 이러는 것이 책을 쓴 사람으로서는 가슴 아픈 일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한강은 이날 자신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둘러싼 유해도서 지정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상 첫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 책의 운명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그러나 이 소설에 유해도서라는 낙인을 찍고, 도서관에서 폐기하는 것이 책을 쓴 사람으로서 가슴 아픈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제2의 한강’ 위해선…좋은 독자 많이 나와야 한강은 자신의 소설‘채식주의자’를 둘러싼 10대 청소년 유해도서 지정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한강은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를 굉장히 고통스럽게 공감하면서 읽어주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또 오해도 많이 받고 있는데 그게 그냥 이 책의 운명이란.

무력이나 강압으로 언로를 막는 방식으로 통제를 하는 과거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 한 작가는 『채식주의자』를 둘러싼 ‘청소년 유해 도서’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에서 고등학생들이 주는 문학상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한국 최초,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54)는 자신의 책 '채식주의자'가 유해 도서로 지정되는 등 일각의 논란에 대해 "책을 쓴 사람으로서 가슴 아픈 일이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한 작가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작가는 6일(현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