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닥지수의 낙폭은 20%에 달한

코스닥지수의 낙폭은 20%에 달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기적 자금 이동의 결과가 아니라반도체등 수출 주력 품목의 경쟁력 하락, 막대한 가계부채 부담 등에 짓눌린 구조적 내수 부진, 고령화 등에 따른 잠재성장률 훼손이 종합적으로 한국 원화와 주식 가치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1~15일) 코스피지수는 5.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7.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시장의 성장성을 재확인할 수 있다면 국내반도체업종 우려 완화에도 계기가 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 뉴욕증시 지수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한국시간) 발표할 엔비디아의 실적은 기술주와 AI 관련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주 연속 2500대 박스권을 형성해온지수는 급락 끝에 지난 15일 장중 2390.

56을 기록,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강달러와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우선주의와 무역분쟁 우려로 인해반도체와 이차전지주가 급락했다.

순매도해지수를 연저점 수준까지 끌어내렸다.

이번 주 주식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삼성전자의 '4만 전자' 소식이다.

지난 14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4만9900원까지 추락하며 지난 2020년 6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4만원선까지 내려갔다.

최근 미 상무부는 TSMC에 대해 7나노미터(nm) 이하반도체의 중국.

주요국 주가지수가운데 올해 뒷걸음친 경우는 우리나라 양대지수를 빼고는 찾기 어렵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수출 중심 경제 구조가반도체등 경쟁력 훼손, 2기 트럼프 정부에서 격화할 글로벌 무역전쟁 등에 타격을 받아 결과적으로 성장률이 둔화할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이달 들어 14일까지 국내 투자자가 해외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미국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SOXL)로, 순매수 규모가 2억7천500만 달러에 달했다.

국내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50조5천866억 원에서 이달 6일 49조8천900억 원으로.

‘3대 게임체인저·뉴스페이스·미래 에너지’, 전략기술 삼아 집중 육성 과기정통부는 AI-반도체·양자·바이오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방안’과 같은 사이버보안 관련 투자에 집중해, 올해 글로벌사이버보안지수(ITU)에서 최상위 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수원리첸시아

국내 주식시장이 트럼프 정책 리스크를 반영하며 크게 조정받는 상황에서반도체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5일 전 거래일보다 0.

장 초반에는 전 거래일보다 0.

코스피(주가종합지수)는 주요국 주가지수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내리막을 달렸고, 코스닥은 하락률이 약 20%에 이를 만큼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기적 자금 이동의 결과가 아니라반도체등 수출 주력 품목의 경쟁력 하락, 막대한 가계부채 부담 등에 짓눌린 구조적 내수.